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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과 두려움 및 가지가지 장애가 있는 자는 응당 일체의 시간과 일체의 처소에서 언제나 부지런히 나의 명호를 외우며 생각해야 한다." <점철선악업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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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산사에서 휴가를… (불탑뉴스 38호 기고)

사계절이 뚜렷했던 한국이 겨울엔 한파, 여름엔 폭염으로 변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이라 말하기가 무안한 감이 있다. 이렇게 날씨가 극단적으로 변하니 사부대중들의 휴가도 사뭇 다양하게 변했다. 겨울은 따뜻한 나라를 찾아서 간다. 멀리 인도네시아 발리나 태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가…

자부심 - 36호 기고

세간에 도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양파 2개를 놓고 한쪽에는 사랑 등과 관련한 아름다운 말만 하고 다른 한쪽에는 욕설과 비난을 하면 양파가 다르게 자란다는 말이 있다. 전적으로 비과학적이며 근거가 없는, 혹은 근거가 있어도 객관적이고 증명 가능하지 않은 말이지만, 시사점 한 가지는 분명히 있다. 사람 말을 알아들…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대’, 대책은?

지인의 결혼식 덕분에 강릉과 속초를 갔다 왔다. 오는 길에 고속도로가 많이 막힐 듯 하여 미시령을 넘어 인제-홍천-양평으로 이어지는 국도로 돌아 왔다.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방태산을 지나 양양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 해도 국도변에 그렇게 차가 없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바이크 …

“아직도 업고 있는가” - 33호 기고

조선 말에 경허선사가 제자 만공과 함께 길을 가는 중에 개울을 만났다. 그 개울 곁에는 건너지 못한 아낙이 있었는데, 경허선사가 번쩍 들어 개울 건너편에 내려주었다. 한참을 가다가 만공이 경허선사에게 불제자인데 왜 그러셨는지 따졌다. 그러자 경허선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그 여인을 개울 건너편에 …

자신에게 속아 사는 사람들 - 32호 기고

사람을 믿었다가 속아 본 적이 있는가 똑같은 사람에게 여러 번 속는다면 우리는 그를 사기꾼이라고 여기게 된다. 그리고 그가 하는 무슨 말이든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속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예를 들어 새벽에 일어나서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을 해서 새벽잠에서 깨면 10분을 더 자고 싶어…

고창은 판소리의 첫 수도다! (31호 기고)

수도(首都)란 넓은 의미로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통일, 여성, 복지, 교육, 문화 등)를 포함하는 한 나라의 통치기구가 있는 도시를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판소리사에 있어 첫 수도는 어디라고 할 수 있을까 ‘고창’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고창에는 판소리의 이론가이자 논평가,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문화재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전통 (29호 기고)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익산 미륵사 절터의 석탑 이른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년에 걸친 수리를 마치고 현재 일반에 공개중이다. 전라북도 익산은 그 옛날 백제의 영향으로 불교 관련 문화재가 많은 곳이다. 특히 미륵사는 백제의 전성기였던 무왕 시절 사택왕후의 발원으로 창건되었다고 한다. 이 미…

효도에 대한 생각 둘

1. 자식의 유전자 효도 지금까지 사람의 유전자는 내리사랑으로 알려져 왔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처럼 부모가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이고, 따라서 유전자도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전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과학자들이 재미난 것을 발견하였다. 자식의 유전자가 어머니에게 전파되…

시식 문화

퇴근길 손님이 몰리는 대형마트의 저녁시간,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식품매장 전체에 퍼져나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했을 ‘시식’이라는 재미있는 진풍경이다. 식품업체가 신상품을 출시했을 때 업체는 고객에게 눈으로만 보아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맛’을 보여주어야 하고, 그 반응을 면밀…

지하철 ‘임산부석’이 보여주는 지표

지하철 내 임산부석은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3년 일부 노선에서 시범 실시하였다. 그러다가 2016년 1월 들어서는 1호선에서 8호선까지 확대가 되었고 지금은 전 노선으로 확대되었다.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복잡한 지하철에서 임산부가 힘들지 않도록 배려하자는 취지로 서울시가 진…

세상에서 가장 슬픈 졸업식

졸업시즌이다. 엄밀한 의미의 졸업은 학칙이 규정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는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 학업의 정진과 시험의 경쟁 등 고통스러운 과정도 겪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졸업과 함께 사회적으로 많은 특권이 주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흔히 졸업식하면 박수와 웃음,환호와 축하가 어우러지는 일종의 …

생활 속의 ‘佛法’과 ‘不法’ (13) 위험한 소년들 - 청소년 범죄

청소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의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8월까지 총 35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범죄행위로 검거되었으며 그 중 강력범죄는 유형별로 살인 94명, 강도 1593명, 강간 8985명, 방화 599명 이었다고 합니다. 소년범의 재범률 또한 35.2%에 달했는데요, 강도의 경우 무려 62.6% 로 가…

사회적 약자가 우선인 사람중심 교통문화 (20호 기고)

경찰의 치안서비스는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면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책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 전반에 차량이 먼저인 교통문화가 형성돼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보행자에 대한 배려나 보호의식 미흡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해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

100주년 맞는 3‧1절의 ‘의미’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은 매년 우리가 기념을 해야 할 정도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단순히 일본 제국주의 지배에 저항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인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가 많다. 그 의미들을 하나하나 짚어보자. 첫째는, 3월 1일 만세운동은 한국 민주주의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세계사에서 3대 혁명으…

2019년 행복을 외치다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씨의 행복여행 중에 ‘모든 사람은 행복해야 될 의무가 있다.’고 했다. 마음이 불행한 사람은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어렵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살았는가 이스라엘은 자주국방을 하기 위해 시리아의 핵시설을 공격하고 이란의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 자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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