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하니 그러하기 때문에 여러분 우리는, 제일 첫째 내가 처음에 말을 그리 했죠. 부처님은 말이지 지구가 생긴 뒤로의 성현들이 전부가 말이지 요 사바세계, 요 지구 요기에만 주저앉고 요 하늘을 천당으로 봐서 요말만 했거든. 요걸 탈피 못했어. 그러나 석가세존은 허공에 자리를 딱 잡았어. 허공을 내 몸으로 생각했어. 사실 또 허공 내 몸이지 뭣이여. 그래서 누리 전체를 굴렸어요. 그러기 때문에 설법 중에도 많이 있어. 백 겁 밖의 국토, 천 겁 밖의 국토, 이랬어요. 겁 자가 들어가는 것 굉장해요. 비행기로도 말이지 한 만 년 가야 될 거여. 이렇게 속한(빠른) 비행기로도 한 만년 가야 한 백 겁. 만 년 아니라 한 십만 년 가야 될 거여. 이 말을 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말이지 여러분의 좁은 그 이량. 이걸 깨뜨려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하기 때문에 첫날 내가 말하기를 여러분들 지금까지 아는 지식 다 내버리세요. 몸뚱이마저 내 버리세요 한 거에요. 그래야 내 말을 알아들을 거예요. 사실로 말이지 누리의 주인공이다 하면 말이지 여러분들 이 몸뚱이 내다. 이렇게 생각해. 이 자체성도 없는 것, 지혜도 없는 요것. 또 자꾸 변하는 것 이거. 이것이 뭣이 짜다라 소중하다고 말이지 이거 내 거다. 진짜 내 주인공은 말이지 지혜자리가 있는데 그건 모르거든. 그거 무시해 버리거든. 그러한 습성이 있어 놓으니 이러한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그것뿐이에요.
그러나 이러한 도리를 알아서 말이지 그래서 요것이 과학적으로 어떻다 어떻다 할 테면 내 잘못을 느낄 줄 알아야 되지 않아요 만약 여러분들이 여기서 말이지 한 소식을 깨치지 못한다고 하면 여러분의 잘못은 전혀 뉘우치는 것이 아니거든. 나쁜 생각도 아니거든. 또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이거 맞는 얘기거든요.
어째 맞는 얘기를 갖다 여러분들이 믿지 않고 거부를 할라고 드느냐 말이에요. 나는 왜 그러냐 하면 만약 여러분들이 확 느낀다면 무슨 말이라도 나올 거라. 뭐 말 한마디가 있을 거라. 여기 나와서 말이지 행동 하나, 절이라도 할 거라 말이에요. 뭣인가 있을 거예요. 그거도 아무 것도 없이 멀끔하게 있으니 말이지 그럼 나는 누구를 위해서 말을 하냐 말이죠 나는 내 상대 아무도 없어요. 여러분의 몸뚱어리 해 봤든 자체성이 없는 것, 말했자 그건 몰라. 또 여러분의 슬기 해 봤든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어. 텅 빈 허공을 향해서 내가 말을 하고 있다고 이래 봐도 될 거여. 텅 빈 허공, 그 말이 맞죠 어째 안경 쓴, 내 이름은 몰라. 어떻노 어떻노 맞는가. 그러면 맞으면 맞다고 말을 좀 하고 그런 증거를 좀 배우게.
그러하니 여러분 우리는 간단하게 말이지 이런 일이 있습니다. 이전에 방거사, 하루는 방 거사가 어렵고도 어렵구나. 방거사가. 그러니 방거사 늙은이가 저 부엌에서 뭘 했던 모양이죠. 쉽고도 쉽구나. 그러니까 영조, 그 딸내미가 말이지 가만 들으니까 말이지 늙은이들이 어렵고도 어렵구나 이래하니 지 엄마가 있다 쉽고도 쉽구나 이러거든. 가만 보니 참 재미가 있거든. 어렵고도 어렵구나 하는 것도 몰라서 하는 소리 아니거든. 다 알고 하는 말이거든. 도리를 말한 거여.
그러니까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구나. 자, 어렵다 하는 말, 쉽다는 말,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단 말, 아 이전에 영조 아가씨가 그때 열여덟인가 열일곱인가 이럴꺼요. 여러분들은 몰라도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모르는지 모르지만.. 허허허. 어린애요. 어린애는 아니지만 열일곱인가 열여덟인가, 어려요. 이건 여러분이 잘 알아요.
어렵고도 어렵구나. 늙은이가 뭘 하다가 쉽고도 쉽구나. 하니까 가만 보니 영감쟁이들이 야단났거든. 어렵지도 않고 쉽지도 않구나. 참, 나 그런 가정 한 번 가져 봤으면 좋겠어요. 참 좋지 않아요 생사가 그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아니에요. 왜 그러느냐. 생사, 났다 죽었다, 뭐 명예다 돈이다 뭣이다 전부 여기에 속한 겁니다. 불법, 여기에 속한 겁니다. 말마디 전부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이까지 갈라면은 이걸 걷어잡아야 돼. 사실은. 걷어잡아서 일로 가야 돼. 그러나 이걸 걷어잡기가, 걷어잡아서 방향을 정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워. 그렇게 어려워.
그러하기 때문에 선지식이 필요하다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그러니까 불법이라는 거. 불법은 어디에 있냐면 중생이 있기 때문에 불법이 있는 거예요. 중생, 중생 상대성 아니에요 중생이 없다면 불법이 필요가 없어. 이 자리에 무슨 불법이 무슨 필요가 있나요 이 자리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우리의 마음씨,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있거든. 어떤 사람은 몸 죽으면 같이 없어진다 이리생각 하는데 그건 아직까지 인생을 갖다 잘 몰라서 하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중생이 있기 때문에 불법이 있는데 그렇다면 중생은 상대성이거든. 이거 알죠 상대성이거든. 어째 중생은 상대성이죠 말해 봐요.
“예.”
맞아. 중생 상대성이여. 그러지 안 해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미련한 사람도 있고 똑똑한 사람도 있고 심술쟁이도 있고, 상대성 아니에요 이거.
이걸 제도하기 위한 불법이거든. 그렇다면 불법도 상대라는 걸 알아야 돼. 상대를 무시하는 것 아니에요. 그러나 상대는 언제까지라도 절대성이 바탕이 되기 때문에 절대성의 목적은 작용은, 불법도 절대성의 작용이라고 봐야 되거든. 절대성의 작용은 상대성으로서 나툰다 이래 보면 됩니다. 그러면 상대성은 이름뿐인 상대성이거든. 절대성이 작용을 나툴라면 상대성을 빌지 않으면 안돼. 절대성 자리 아무 것도 없거든. 그래서 상대성으로서 인생 놀이도 하는 거라.
여러분, 여러분의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그 자리. 하늘과 땅의 앞 소식인 여러분들이에요. 앞 소식인 여러분들이 인간 놀이 시작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와서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는 것 아니에요 이거 인생놀이 아니에요
요 도리를 알면 이거 멋지게 해. 요 도리를 모르면 까딱하다가 참말로 참 곤란해. 그러하기 때문에 여러분 죽을 래야 죽지 못한다 그 말이에요. 만약 여러분이 죽을 수만 있다면 그건 마 그건마 누리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을 거여. 못 죽어져. 그 빛깔도 소리도 냄새도 없는 자리가 죽어 죽을 것이 있어야지 죽지. 그래서 나는 처음에 이걸 턱 느낄 때 어떻게 했노 하면 이렇게 했어요. 아, 내가 죽지 않구나. 다만 모를 따름이지. 몸 바꾸는 바람에 모를 따름이지. 내가 고생을 하더라도 살긴 살구나.
우리나라 이런 말이 있어요. 얻어먹어도 살아야 된다 이런 말이 있어요. 그렇지요 얻어먹어도 살아야 된다. 그러하니 나는 생각하기에 사람은 죽는 거로만 알았단 말이여. 사람은 죽는 거로만 알았어. 그러나 절대로 죽는 것이 아니라 말이여 사람은. 이 절대성 자리 죽어지는 것이 아니여.
그러기 때문에 생사니 뭣이니 하는 것은, 났다 죽었다 하는 것은 여기(상대성)에 속하는 문제라. 그러니 요거는 가짜라 말이여. 가짜. 가짜를 우리가 죽었다고 할 필요가 뭐 있나요 요기에 여러분들이 실감이 가. 우리가 불교를 믿어. 이 문제 해결 할라고 해서 하는 것 아니라 그래서 어떤 사람은 말이지 극락세계 태어나기를 원을 세운다 말이지. 좋아. 그런 원 세우는 것 좋아. 그러나 그건 어리석은 사람들이여. 좋아. 극락세계 가(지)도 못해. 극락세계는 이 자리에서 지금 자기가 만들고 있어. 자기가 딱 만들어서, 지금 갈 길도 자기가 내. 아미타불이 만들어 놓은 극락세계 가(지)도 못해. 가 봤든 아미타불 큰방에서 쫓아내고 내가 큰 방에 앉으면 주인 노릇 못한다 말이여. 그러니까 자기가 만든 극락 자기가 짓고, 자기가 만든 지옥 자기가 지어서 가는 것이거든.
그러나 극락의 당처도 공한 줄 알아야 돼. 공한 줄 알면서 절대성인 줄 알아야 돼. 알면서 되돌아서 우리가 극락을 쓰는 거예요. 다시 말하자면 무슨 비유가, 좋은 비유가 없나 되돌아 써. 말 안 해도 내가 글을 알아. 글을 알아도 모른 척 하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남 쓰는 것도 알아, 내가 쓸줄도 알아. 알아도 모른 척 하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그것도 재미 아니에요 되돌아 쓰는 것. 그러하기 때문에 절대성과 상대성은 하나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김성학 기자(bultop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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