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운 불음(佛音)을 온누리에 전파하고자 불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쳐온 엘엠비싱어즈(LMB Singers)가 6번째 앨범인 ’법회 의식곡‘을 발표했다. 

’법회 의식곡‘ 음반에는 그동안 한국 불교의 의식곡들을 법회 현장(사찰, 포교당, 군법당, 교도소, 경찰서, 관공서 등)의 쓰임에 맞게 새롭게 정리했으며 특히 그동안 법회가 진행되는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의식곡을 활용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고자 쉽게 부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문 합창단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법회 진행 순서대로 음악을 구성해 법회 의식곡 음반 하나만 있어도 법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엘엠비싱어즈의 '법회 의식곡'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한국 불교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식곡 가운데 법회 현장에 필요한 ‘삼귀의’, ‘보현행원’,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부처님께 바칩니다‘를 따라 부르기 좋게 새롭게 편곡했다. 그리고 엘엠비싱어즈의 창작 찬불가 중 ‘마음의 소리’, ‘부처님 마음일세’, ‘부처님 법 안에서’ 등 3곡을 함께 수록해 감상용 음반의 의미를 더했다. 

두 번째는 ‘법회 진행용 의식곡 모음’이다. ‘사회 멘트가 있는 의식곡’이란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개회 멘트에서부터 삼귀의, 보현행원 ,발원문,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그리고 폐회 멘트에까지 법회 순서에 맞게 의식곡을 수록해 누구나 쉽게, 어느 장소에서나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합창단이 없는 소규모 사찰이나 군부대, 일반 법회, 관공서 등에서 쓰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법회 의식곡 가운데 ‘삼귀의’, ‘보현행원’, ‘청법가’, ‘사홍서원’, ‘산회가’, ‘부처님께 바칩니다‘의 반주음악을 수록했다.  
엘엠비싱어즈는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음악불사이자 회향 프로젝트인 ’법회 의식곡‘ 음반이 온 세상 구석구석, 어느 곳에서나 장엄하고 환희심 나게 울려 퍼지기를 서원한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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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학 기자(bultop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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