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 감사원 감사위원)는 2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화엄사에서 ‘2019년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신년법회에는 김상규 회장, 김진해 고문, 김순호 구례군수, 선진규 김해정토원 원장과 각 기관불자회 회원 및 가족 300여명이 동참했다. 각황전에서 진행된 입재식에서 김상규 회장은 “불심을 키워 공무원 불자들이 조금이나마 사회의 갈등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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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은 입재법회와 선진규 원장의 강연, 복합문화공연 쿠무다의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다라니 철야정진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날 새벽예불에 참석한 공불련 회원들은 지극한 신심으로 국가의 발전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정성껏 올렸다.

회향법회에서 종곡 스님(전 화엄사 승가대학장)은 “나를 묶어 놓았던 모든 것은 내가 만든 집착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수행하는 것이 삶이다. 이 세상은 이대로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법문하고 국민을 부처님처럼 섬기는 공직자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송행임 기자(chabo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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