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심
chabow@hanmail.net 2018-08-27 (월) 07:527선의 이해찬 의원이 차기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갈 새 당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산적한 과제를 헤치고 풀어야 할 막중한 과제를 안은 신임 지도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2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이해찬 의원이 송영길·김진표 후보를 누르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신임 지도부는 27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가 ‘이해찬호’의 선장으로 민주당을 이끌면서 풀어내야 할 과제는 막중하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년차를 맞아 민생·개혁과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이 현재 129석의 의석만을 가지고 있어 과반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야권과의 협치가 불가피 한 상황 속에서 규제혁신 5법 등 ‘우클릭 정책 추진’에 나서며 범여권 진영이었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각을 세우고 있다. 이에 야권과의 ‘협치’ 향배가 신임 지도부의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해찬호’가 주력해야 할 과제는 단연 ‘21대 총선 승리’다. 당장 내년부터 국회가 2020년 총선 준비에 돌입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공천제도를 만드는 등 집권여당은 공천권 파장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이른 준비에 나서야 한다.
또한 신임 지도부는 최근 ‘고용 쇼크’ 등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도 고심해야 하지만 당내 갈등 ‘봉합’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원명심 기자(chabo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