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지난 5월 25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미혼남녀 20여 명이 참여하는 특별한 만남 템플스테이를 1박 2일 동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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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인구교육활성화 추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전통사찰에서 불교문화체험과 함께 건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만남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원행 스님은 “소셜미디어의 시대,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손쉽게 친구를 맺지만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경험은 줄어들고 있다.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인간관계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찰 예절과 명상, 별등 만들기, 타종체험 등 불교문화체험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티파티, 연애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만남 템플스테이의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친밀함을 쌓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한민국 제1호 연애코치인 이명길 대표 (미팅파티브라더스 대표)는 ‘다섯 번의 인사와 세 번의 칭찬으로 시작되는 인연, 내가 상대방이라면  역지사지 모델링, 다툼해소법’ 등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소중한 인연을 시작하기 위한 당당하고 긍정적인 대화법과 관계형성의 기술을 강의했다.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은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회가 왔을 때 그 순간을 잡을 용기를 내야 한다.

스스로를 살피고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가꿔 나가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원 기자(bultop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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