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조명장 송창일 작품展이 이동섭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주조명장의 길을 걸어 온 송창일 명장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활동해 온 그 동안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국보 제80호 금동여래입상 재현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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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사)한국불교종단연합회 회장 성철 스님, 법인종단관리위원장 무공 스님,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 전시회 공동주최인 이동섭 국회의원과 정갑윤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인규 무형문화재과장,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이칠용 회장, 구본일 BTN불교TV 사장, 종단연합회 윤을암 중앙신도회장 등 대중 2백여명이 동참했다.

이동섭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송창일 명장의 집념과 장인정신이 전통 주조기술의 맥을 이어온 원동력이다. 명장의 손으로 재현한 우리 문화재의 예술적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창일 명장은 “주조를 천직으로 지내 온 50여년, 참 많은 고난과 역경을 넘어 이자리에 왔습니다. 주조명장이라는 커다란 영예를 넘어, 더욱더 정진하는 주조인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며 감격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 주승용, 국회의원 정갑윤,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개막식 후 송창일 명장의 작품 설명의 시간이 이어졌다.

송창일 주조명장은 불교미술전람회 특선 등 많은 수상경력과 국보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재현 등 수 많은 국보, 보물 등을 재현하고 제작하여 우리 문화재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으며 전국 주요 조형물 및 대불, 범종 등을 주조하였다. 이 업적을 인정 받아 2009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고 마침내 2010년 대한민국 주조명장의 영예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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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원 기자(bultop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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