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1)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되는 골격계 질환으로 뼈의 강도는 뼈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절이 된다.

뼈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뼈의 미세구조,교체율, 미세손상 등이 있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뼈의 생성과
흡수의 과정이 반복하며 변하는 장기이다.

대개 1년마다 약 10%의 뼈가 교체되며 따라서 10년이 경과되면

모든 뼈는 새로운 뼈로 교체가 된다.

20대에서 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30대 이후부터 조금씩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는 폐경기가 되면서
골밀도가 급속히 감소하게 된다. 남성의 경우는 30대이후 서서히 감소하며 여성보다

급격한 감소가 없으며 70세이후 감소가 심해진다.

골다공증은 일차성 골다공증과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일차성 골다공증은 폐경 후 골다공증과 노인성 골다공증이 이에 속한다.

이차성 골다공증은 스테로이드, 향경련제등 약물에의한 경우, 당뇨,부갑상선기능 항진증, 쿠싱증후군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만성질환과 과도한 음주 흡연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현재 골밀도 검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이는

건강한 젊은 성인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T점수로

골다공증진단 기준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검사로는 혈액검사로 칼슘, 인, 알카리성 인산분해효소와

골절의식부위의 X선 검사, 생화학적 골 표지자 검사, 비타민D검사 등이 필요하다.

골밀도의 측정은 대퇴골과 척추골을 대상으로 검사하는데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밀도 측정 방법에는

이중에너지X-선 흡수계측법(DEXA)가 가장 널리 이용되며
 
그 외에도 정량적 컴퓨터 단층 촬영법, 초음파 검사법등이 있다.

골밀도 검사에 의한 골밀도 진단에는 T값과 Z값을 이용하게 되는데 T값은

젊은 성인 집단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하여 표준 편차로 나타낸 값으로

-2.5편차 이상이면 골다공증으로 진단하며 -2.5에서 -1까지를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사실 골감소증에서도 골절발생이 매우 높아 주의를 하여야 한다.

반면Z값은 소아, 청소년, 폐경기 이전의 여성과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이 값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같은 연령대의 성인들과의 골밀도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다.

Z값이 -2.0이하이면 연령 기대치이하라고 정의하며 이차성골다공증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의 대상으로는 65세 이상 여성 70세 이상의 남성 골다공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질병이나, 약물 복용하는 경우, 저체중, 취약성 골절병력이 있는 경우,

근손실과 관련된 질환이나 상태인 경우가 해당된다.

골다공증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재골절의 위험도가 2~10배 증가하며 척추 골절이 발생하면

약 20%가 1년내 척추 골절이 다시 발생하고

대퇴골 골절의 경우는 1년내 사망할 확률이 약 20% 정도이며

이는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난다.

이렇게 사망율이 높은 것은 고연령과 만성질환의 동반이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송행임 기자(chabo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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