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은 문화에 예술을 더한 축제, ‘2018 울산아트+’가 7일부터 3일간 달동문화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울산아트+’는 울산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단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이 총 출연하고 엄선된 울산지역민간단체들과 어우러져 울산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3일 동안 교향악의 날 ‘앙상블’, 합창의 날 ‘하모니’, 무용의 날 ‘챌린지’라는 각각의 부제로 펼쳐졌다. 먼저, 5개의 수준 높은 민간단체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는 앙상블(7일)은 저녁 8시, 서희태 지휘자의 지휘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8일) 합창의 날은 시립합창단과 18개 팀의 지역합창단체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마지막 무대는 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민인기의 지휘로 시립합창단과 참가팀 전원이 무대에 올라 750명의 연합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장관을 이뤘다. 마지막 9일은 민간단체 15개 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르로 진행됐다.

송행임 기자(chabo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