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행임
chabow@daum.net 2024-02-12 (월) 21:36“화재없는 설 연휴”제주소방서, 화재예방대책 추진
‘함께하는 화재 예방’가두 캠페인 등 도민 체감형 메시지 전달
제주소방서(서장 양영석)는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개 분야 12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중점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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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19년~23년) 도내에서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38건으로 인명피해는 1명, 재산피해는 약 2억 300여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발생 장소는 창고‧공장(18.4%) 및 주거시설(15.8%),
발생 원인은 부주의(39.5%)가 가장 많았다.
이에 지난 22일부터 관내 영화관,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14개소) 및 아파트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및
지속적인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신속한 화재취약요인
제거‧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설 성수품 구매수요자 증가와 분주한
상인 활동으로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소홀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주간 관내 전통시장 화재예방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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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
소방시설의 안전점검 및 관계자 교육으로 자체 화재 안전성을 확보,
지난 2월 2일에는 전통시장 3개소(동문시장, 서문공설시장, 오일시장)에서
200여명이 참여한 가두 캠페인을 통해 철시 전 안전검점 등
자율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 명절 화재예방수칙,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사례,
개선된 아파트 피난요령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예방콘텐츠를 활용해
도민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요양병원, 대규모 물류창고, 숙박시설 및 공연장 등
대형화재 우려대상에 대한 피난 안내문 배부, 안전메시지 전송 등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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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석 제주소방서장은 “설 명절 전후는 주택 내 화기 사용이
증가해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설 연휴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송행임기자)
송행임 기자(chabo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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