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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모 정보통신회사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 회사에 제공하여 영업정지와 거액의 벌금 판결을 받았다.

서비스 업체들이 개인 정보를 팔아먹는 것 말고도, 해외 해킹세력이나 국내 해커 그룹들이 해당 홈페이지 자료를 해킹하여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사나 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에 팔아서 이윤을 챙기는 경우의 기사는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라인이 연결된 컴퓨터는 모두에게 예외 없이 해커들이 쉽게 접근해서 개인정보를 해킹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어렵게 모집한 신도님들의 개인정보가 결국은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리라는 것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온라인 콘텐트의 도난, 삭제 피해, 더 나아가 이를 이용해 친구나 가족들에게 돈을 빌리는 사기 사례도 많이 발생 하고 있다. 또한 유출된 주민등록 번호는 게임, 성인, 도박 등 각종 웹사이트 가입에 도용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대포폰, 드물게 대포 통장의 개설에 이용되는 추가 피해의 경우도 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는 고스란히 신도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정보유출의 경우 해당 사이트나 해당 기관, 서비스에게도 업무정지 혹은 과태료 등 제재를 가한다. 이는 다수의 피해를 유발함으로 이제 교계에서는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개인정보 유출은 사실상 원천 차단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만약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다양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센터들이 있으므로 신속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신도님들의 소중한 정보를 소중히하는 만큼 사찰과 신도 간의 관계도 두터워지지 않을까.

청하 최대종 / (주)다나 대표

이현원 기자(bultop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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