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 부총리 “미 신정부 출범 대비 분야별 대응 마련 필요”

차복원 | chabow53@hanmail.net | 2024-11-12 (화) 07:22

 



최 부총리 미 신정부 출범 대비 분야별 대응 마련 필요
 

11일 대외경제자문회의전문가, 미 중심 일방적 압박·협상 예상

핵심 이익 수호하면서 정무적·전략적 협상 전략 마련 제안 강조

 

기획재정부는 1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해

7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어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신정부의 공약
·정책을 분석하고 분야별 우리 경제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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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7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세계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지난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최 부총리는 지난 5일 치러진 대선 결과 미국 신정부 정책들의 영향을

일률적으로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산업
·통상, 외교·안보, 공급망,

금융시장 등 우리 대외경제 여건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이어서 최 부총리는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면밀한 분석에 기초한 분야별 대응 방향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교·안보, 경제·통상 측면에서는 미국 중심의

일방적 압박
·협상 등 정책 기조 변화를 예상하며 핵심 이익은 수호하면서

미에 제시할 수 있는 정무적
·전략적 협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시·외환 측면에서는 미국 신정부 출범이 한국 경제성장에

일부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으나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하락
,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에 따른 국내 투자 활성화 등

긍정적인 요인도 혼재한다
고 진단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단단한 바위처럼 한-미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건 변화는 빈틈없이 예의주시하는 한편
,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미국과는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듭 강조했다
.(차복원기자)

 

 

 

차복원 기자(chabow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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