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행임
chabow@hanmail.net 2025-03-09 (일) 06:21김영규 의원「거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제정
-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 조선업·제조업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을 융합한 동반성장 필요
크게보기
거제시의회 제252회 임시회에서 김영규 의원(옥포 1·2동, 연초·하청·장
목면/국민의힘)이 발의한 「거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가 제정됐다.
이 조례는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에 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여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콘텐츠 관련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문화콘텐츠의 제작·창업·이전기업·전문 인력 양성·국제교류 등의 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과 체계적인 육성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콘텐츠산업은 3조 3,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콘텐츠산업은 향후 5년간 세계 콘텐츠 성장률(4.5%)을 웃도는 성장세(6.0%)를 전망하고 있으며, 관광·공연·예술 등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가전·IT 기기 등 제조업의 동반성장 및 수출에도 긍정적 외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K-콘텐츠로 인한 소비재 및 관광 수출 증가액은 `23년 기준 약 66억 달러로, 제조업 중 반도체산업과 같이 서비스업의 콘텐츠산업을 한국경제 저성장을 극복할 핵심 산업으로 집중육성 할 필요가 있다.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해 경남의 ‘문화+산업단지: 방산, 원자력, 제조 기술 연계 콘텐츠 육성’ 계획에 맞춰 거제시 또한 콘텐츠 연관 산업 규모의 지속적 증가에 따른 조선업·제조업과 함께 다소 부족한 문화콘텐츠산업과의 융합 동반성장이 필요하다.
또한, 지역이 보유한 문화유산, 역사적 인물, 전통 예술, 자연경관 등을 활용하여 지역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지역의 유명한 전설·인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웹툰 등을 제작하여 지역 관광지 및 축제와 연계해 문화콘텐츠 기획을 할 수 있으며, 미디어 효과로 우리 시 또한 콘텐츠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매미성과 같은 관광지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문화콘텐츠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구축,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 지역 경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송행임기자)
송행임 기자(chabow@hanmail.net)
저작권자 © 불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