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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사회적으로 이슈이다 보니 각국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가 만들어집니다. 대만에서는 노인 불자들 대상으로 상담, 법문을 들려주는 스마트 스피커가 개발되었으며, 일본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스피커 서비스가 나와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것은 네이버의 일본법인인 라인에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이처럼 불교를 이용한 시도는 있어 보이나 그 한계도 보입니다.

최근 불교의 소재를 이용한 온라인 게임도 만들어져 대중적인 인기 몰이도 하고 있으나, 불교라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저 상업적인 게임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는 불교의 색은 가져갔지만 그 정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불경을 애플리케이션(앱 APP)으로 옮겨 출, 퇴근 시에 수지, 독송할 수 있는 APP이라든지, 최근 포교원에서 만든 "붇다로 살자" APP으로 개인 수행을 독려하는 서비스가 출시되어 관심을 잠시 가졌을 뿐, 이후 좀더 발전된 서비스가 나오진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APP 개발에 대한 비용과 서비스의 중심이 불교를 알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준비하다 보니 각각의 서비스는 폭 넓은 대중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APP에서 인공지능까지는 아직 긴 여정이 남았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맘이 어두워지긴 합니다. 서비스의 대다수가 설법이나 강의에 머문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단지 아쉬움으로만 끝낼 일은 아니라 여깁니다.
지금의 우린 사이버 불사(佛事)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소식을 전하는 수준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불사가 필요하지 않나 여깁니다. 불교가 가진 여러 지식과 색다름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이버 플랫폼이 필요하지 않을까 고민합니다.

(주)다나 대표 / 청하 최대종

이현원 기자(bultop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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