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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과 낭만이 어우러진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사진제공 동해시청>
자연의 아름다움과 낭만이 어우러진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보랏빛 별의 물결'을 주제로 낮에는 향기로운 라벤더의 매력을, 밤에는 은은한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2만㎡ 규모에 조성된 1만 2천 본의 라벤더 정원이다. 보라색 물결처럼 펼쳐진 라벤더 사이를 거닐다 보면 에메랄드빛 호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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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축제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여, 해가 진 후에도 라벤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낮에는 라벤더 향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었다면, 밤에는 달빛과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환상적인 보랏빛 정원으로 변모했다.

야간 경관은 라벤더 정원에만 그치지 않았다. LED 조명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호수를 유영하는 야간 수상 레저 체험이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산책로 또한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 시원한 초여름 바람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관람객 편의도 대폭 개선됐다. 네이버 등을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여 현장 매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입장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라벤더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네트 체험시설, 수상 레저 등 체험 요소가 강화되었고,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했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휴게쉼터, 먹거리존,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확충되었다.

김순기 무릉전략과장은 "올해 라벤더축제는 콘텐츠, 공간, 운영 측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향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보랏빛 라벤더와 달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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