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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제공 평택시]

평택시가 지난 12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 '2025년 상반기 평택시 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 기업 51개 사와 1,5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활발한 채용 활동을 펼쳤으며, 총 262명이 채용될 예정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구직자들과 1:1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총 603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으며, 이 중 262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박람회 채용 인원인 184명보다 42% 증가한 수치로,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맞춤형 부스 운영 및 다채로운 부대 행사 '호응'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반도체, 제조, 서비스, 물류/운송 등 분야별 부스를 운영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력서 사진 촬영, 수정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맞춤형 서비스는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를 찾는 분들과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행사였다"며, "앞으로 박람회를 더욱 확대하고, 많은 분이 희망을 얻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51개 기업 외에도 평택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남부지사, 육군 인사사령부 등 11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와 참여 기업들을 격려하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택시는 구직난 해소와 기업 인력난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