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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솔로엔딩’ 핑크빛 결실! 미혼남녀 15쌍 탄생 쾌거
연령대 세분화 등 맞춤형 운영으로 참가자 만족도 최고조
고화랑 chabow44@hanmail.net 2025-06-17 (화) 15:12
광양시가 미혼남녀의 인연 찾기를 지원하는 만남 행사 ‘솔로엔딩’이 뜨거운 호응 속에 총 15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참가 연령대를 세분화하고 재혼 희망자까지 포용하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하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14일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2그룹(33세~45세)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솔로엔딩’은 바쁜 일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를 위해 광양시가 매년 기획하는 행사다.
이번 2그룹 행사에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남녀 각 13명이 참석했으며, 소통 특강,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이성과 소통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양시는 미혼남녀에게 이성 만남의 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1그룹(27세~39세)과 2그룹(33세~45세)으로 연령대를 더욱 세분화했으며, 2그룹에는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까지 모집 기준을 확대하여 더욱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
이러한 개선된 운영 방식은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1그룹 40명 모집에 총 170명(남성 113명, 여성 57명)이 신청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고, 2그룹에도 47명(남성 31명, 여성 16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총 66명의 미혼남녀가 참가했으며, 그 결과 1그룹에서 9쌍, 2그룹에서 6쌍 등 총 15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조동수 광양시 청년일자리과장은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솔로엔딩’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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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랑 기자(chabow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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