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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이충 골목형상점가 문화축제 성황리 개최

중기부 공모사업 연계…골목상권 활력 불어넣어

평택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축제를 열어 지역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1일 이충동에 위치한 이충 골목형상점가에서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된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장경영패키지’에 선정된 사업으로, 이충 골목형상점가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축제 현장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먹거리 부스 △캐리커쳐 △노래 경연대회 △룰렛 경품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마술쇼 △버블쇼 △밴드 공연 △검도 시범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이어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는 앞으로 이충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해 골목상권 확대와 단합을 유도하고,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충 골목형상점가는 2022년 평택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도 운영돼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이건묵 이충 골목형상점가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골목상권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평택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인 간 협력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반 상권의 자생력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체류형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