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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자연과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신개념 야영장 ‘구봉산 숲속야영장’을 오는 6월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7일부터 시범운영을 마친 숲속야영장은 광양만의 전경과 도심 접근성을 모두 갖춘 ‘도심형 감성 캠핑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봉산 자락,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내에 조성된 숲속야영장은 총 28면의 야영데크와 5동의 트리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며, 웰컴센터,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야영장 전면에 펼쳐진 광양만의 오션뷰와 밤하늘을 수놓는 보석 같은 야경은 캠핑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캠핑은 부담되지만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캠크닉’(캠핑+피크닉) 전용 사이트도 운영된다.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이 모두 준비돼 있어 간편하게 도심 속 소풍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웰컴센터에서는 커피와 음료, 라면, 햇반 등 간단한 식음료를 구입할 수 있고, 외부 음식 반입은 물론 인근 상가의 배달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숲속야영장은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www.camfit.c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야영장 이용 요금은 1박 기준 2만 5천 원부터 5만 원, 캠크닉은 5시간 기준 1만 5천 원부터 3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광양시 김미란 관광과장은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반짝이는 야경부터 황홀한 일출까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캠핑의 낭만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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