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펫티켓도 기본 소양

전북자치도, 7월 한 달간 미등록 반려견 집중 단속

펫티켓 미준수 시 최대 60만 원 과태료 부과…"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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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반려견의 유실·유기 예방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7월 한 달간 도내 전역에서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지난 6월 30일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도민들이 반려견 등록과 관리 의무를 적극 준수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단속 대상은 도내 14개 시·군의 공원, 산책로, 반려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이 자주 출입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점 단속 사항은 ▲반려견 등록 여부 ▲인식표 부착 ▲2m 이하 목줄 착용 ▲배설물 즉각 수거 여부 등 소유자가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기본 관리 의무다.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인식표 부착과 목줄 착용 등의 기본 관리 의무를 위반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반려견 등록은 주소지 관할 시·군청 또는 동물등록 대행업체(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등)를 통해 가능하며, 반려견 소유주가 변경될 때도 반드시 등록사항을 변경 신고해야 한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집중단속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반려견 등록과 펫티켓 준수가 기본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과태료 부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