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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농촌여성의 부업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제과기능사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군은 7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여성 14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들이 부업기술을 습득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우선 6회 동안 제과기능사 필기시험 대비 이론수업을 듣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14회에 걸쳐 파운드케이크, 브라우니, 과일 케이크, 호두 파이 등 실기시험에 필요한 제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제과기능사는 제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국가기술자격으로, 다양한 제과 품목 가운데 무작위로 출제되는 실기시험을 통해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기회를 꼭 살려 필기와 실기 모두 합격하고 싶다”며 “교육 기회가 자주 있지 않은 만큼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완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격증 과정을 지속 추진해 농가 소득 증진과 부업기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교육을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