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와 마음을 지키는 법’ 공개강좌 열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연계… 학부모·관련 종사자 80여 명 참석해 높은 관심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지난 9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이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지역 내 학부모와 아동‧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아동‧청소년기의 뇌 발달 과정과 그에 따른 행동‧정서적 특징을 설명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구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과 마음돌봄 지원을 위해 상담과 사례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718-06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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