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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가임력 보존 지원사업 본격 추진…미래 출산 준비 돕는다

양주시가 가임력 보존을 위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과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미래 출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먼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항암치료나 생식기 절제 등으로 향후 가임력 상실이 우려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유착성 자궁부속기 절제술, 고환 악성종양 적출술, 항암치료 등 의학적으로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로,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와 채취, 동결 비용의 본인부담금 50%를 지원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생애 1회 지원되며,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양주시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e보건소)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양주시는 난소 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49세 여성 중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AMH 수치 1.5ng/ml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검사 및 시술에 필요한 본인부담금 50%(최대 200만원)가 지원되며, 보관료와 입원료는 제외된다. 마찬가지로 시술일 기준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며, 다른 동결 지원사업과의 중복은 불가능하다.

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가임력 저하가 우려되는 시민이 미래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yangju.go.kr/health/contents.do key=1565) 또는 모자보건팀(☎031-8082-717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