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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진월면사무소 건립 기공식 개최… 지역행정·복지 거점 기대

광양시가 진월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새로운 면사무소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7월 11일 진월면 선소리 167번지 일원에서 ‘진월면사무소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폭염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행사장을 실내외로 분리해 운영했다. 실내에서는 국악 공연과 사업 추진 경과보고, 주민참여형 감리단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시삽식은 야외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정인화 광양시장과 최대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 조성될 진월면사무소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진월면사무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1,477.25㎡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진다. 1층에는 민원실, 사무공간, 주민사랑방이 배치되며, 2층에는 회의실과 다목적실, 휴게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달 내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마감 공사를 진행해 2026년 6월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진월면사무소는 행정 편의성과 더불어 문화와 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으로 거듭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광양시는 진월면사무소 신축을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삼고,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