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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 안동 일원 문화유산 합동 정비활동 펼쳐

병산서원·선원강당·하회마을 고택 등 집중 점검 및 환경 정비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허동정, 사단법인 한문화유산)가 지난 7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안동시 병산서원, 선원강당, 하회마을 일원에서 문화유산 합동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비활동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한 예방 점검과 환경 개선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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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8일에는 병산서원에서 입구 배수로 정비 및 예초 작업, 입교당 문 도배를 포함해 전반적인 환경정비가 이루어졌으며,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선원강당에서는 내림마루 기와 보수와 배수로 정비 작업이 마무리됐다.

하회마을 일원에서는 양오당고택과 염행당고택 등 주요 고택을 중심으로 실내외 청소, 예초 작업, 마을길 담장 기와 보수, 아궁이 균열 보수 등이 이뤄지며,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허동정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 모두가 헌신적으로 참여해 문화유산의 보존 가치와 관리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이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문화유산돌봄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2018년부터 안동을 비롯해 봉화, 예천, 울진 등 경북 북부권 6개 시·군 내 558개소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보존관리 및 훼손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