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자동차 수출기업 대상 ‘관세 대응 방안 설명회’ 개최

미국발 관세 정책 대응… 7가지 실질적 대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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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6일 평택산업진흥원에서 자동차 분야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 미국발 관세정책 변화에 따른 7가지 실질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반도체 및 통합 설명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택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를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미국의 관세부과 일정이 기존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기된 가운데, 정부의 대응 상황과 협상 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또한 ▲관세 피해 긴급 대응 정부 지원 대책 ▲대체 시장 발굴 전략 ▲KOTRA 추천 사업 ▲관세부과 현황 및 대응 방안 등 총 2개 분과로 나눠 기업 맞춤형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KOTRA가 운영하는 해외지사화 사업과 관련해 참석 기업들이 직접 건의사항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자체 차원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지만, 설명회 개최, 기업 방문,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