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기아, 1,182억 규모 ‘모빌리티 허브센터’ 조성 위한 투자유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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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와 기아(주)는 7월 16일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칭)’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기존 투자액 685억 원에 497억 원을 추가로 투입, 총 1,182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평택시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약 2만 8천㎡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신차 및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비롯해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고객 체험형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미래차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고용창출과 세수 확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 구축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평택시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약은 평택의 미래산업 전환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해당 센터는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돼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