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영양군”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위해 주거·에너지·복지 대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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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오도창)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주거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 복지, 출산·결혼 장려 정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영양군’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양군은 최근까지 온단채(40세대), LH공공임대(110세대),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조성 중인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 등 총 180세대 규모의 다양한 주거단지를 조성해 정주 기반 확충에 나섰다.

에너지 복지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입암·청기·석보 남부권역 68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했으며, 민선 8기 들어 북부권역 728개소에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남부권역에도 설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2020년부터 영양읍 2,300여 세대에 LPG 배관망을 보급했고, 면·마을 단위 568세대에도 확대 보급해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도 대폭 강화됐다. 결혼장려금은 기존 최대 500만 원에서 최대 2,100만 원으로 4배 이상 증액됐으며,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20만 원,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 이상은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사람이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