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11년 연속 수상

‘빛그린 광양 매실’, 명실상부 국가대표 매실 브랜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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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빛그린 광양 매실’이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매실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양시는 25일, ‘빛그린 광양 매실’이 지역특산물/매실 부문에서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며, 소비자 보조인지도, 품질 선호도, 만족도, 향후 구매 의향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종합 심사를 거쳐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전국 최대 매실 주산지인 광양시는 백운산과 섬진강이 빚어낸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수자원이 조화를 이루며 광양 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감이 선명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광양시는 매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2007년), ▲매실 산업 특구 지정(2008년), ▲상표 등록(2010년) 등 제도적 기반을 갖췄으며, ▲저온 저장시설 확충, ▲씨 분리기 보급, ▲포장재 지원, ▲온라인 유통 확대 등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매실을 활용한 가공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브랜드 확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매실 하이볼, 쿠키, 아이스크림, 화장품, 막걸리 등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며, 광양 매실의 활용도가 한층 넓어지고 있다. 이는 매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매실의 11년 연속 대상 수상은 농가,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공산업 육성과 관광 연계, 글로벌 유통 경쟁력 확보를 통해 광양 매실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