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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과 인문학의 만남… 부천시, 나민애 교수 초청 인문학 특강 개최

— 8월 14일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일환… 성인 대상 아동문학 인문 강연 —

부천시는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에서 서울대학교 나민애 교수를 초청해 아동문학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 아동문학의 흐름을 돌아보고 그 안에 담긴 인문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로, <동아일보> 칼럼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의 집필자이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등 다수 방송을 통해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 등이 있다.

강연은 별빛마루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부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아동문학을 단순한 어린이 문학이 아닌, 인간과 삶을 들여다보는 인문학의 창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인문학 강연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별빛마루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97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