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소년,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감각 키워…국제교류재단 스터디 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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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사장 정장선)은 지난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감각과 국제적 소양을 키우는 ‘싱가포르 스터디 투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터디 투어는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각 중학교에서 1명씩 추천받아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싱가포르 문화와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세인트힐다중등학교와의 청소년 교류, YMCA 영어 체험 프로그램,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및 보태닉가든 탐방, 차이나타운·리틀인디아 문화체험 등 풍성한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세인트힐다중등학교에서 진행된 다문화 교류 활동은 참가 학생들에게 각국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1:1 매칭된 싱가포르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 듣고, 전통 문양 그리기 체험 등으로 교감을 나눴다.

YMCA 영어프로그램에서는 문맥 추론 게임과 팀워크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기존의 교과형 영어 학습과는 다른 역동적인 방식으로 언어 감각을 익혔다. 이어 국립박물관, 보태닉가든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 체험 등은 싱가포르의 다문화 포용성과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비전중학교 3학년 박주환 학생은 “이번 싱가포르 투어는 영어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세계를 배우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