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여름방학 ‘가족 드론 체험 교실’ 성황… 드론으로 소통하는 가족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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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가족 드론 체험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납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총 4회차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체험 교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매개로 가족이 함께 학습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안전 수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뮬레이터 조종 및 실물 드론 비행 실습을 체험하며 기술을 익히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드론 이착륙과 정지비행 등을 함께 연습하는 체험형 수업 방식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전하며 서로 응원하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가족 간 소통의 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주시는 지난 1월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개관한 이후, 경기공유학교, 군 장병 특강, 중·고교 대상 드론 진로 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번 가족 단위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을 일반 시민까지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속 기술 교육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족 드론 체험이 미래 기술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부모와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미래 기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하여 드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미래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 삼아 ‘경기북부 드론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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