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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만나는 ‘쿨한 조선의 여름’… 전통 속 여름휴가 축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한국문화테마파크 일원에서 여름 축제 ‘쿨트래디션 : 조선의 여름나기’를 개최한다. 11일(월)은 휴장일이다.

‘쿨트래디션’은 조선시대 양반과 서민들의 피서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여름축제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앞서 열린 ‘산성마을 DJ페스티벌’에 이은 연속 기획이다.

축제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워터풀장, 워터롤, 패들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존이 마련되며, 조선시대 의병 체험관에서는 사전 예약제로 공포체험이 주말마다 운영된다. 야간 천문 체험, 자연 속 힐링 캠핑존, 조선 양반문화 체험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치볼 꾸미기, 바람개비 만들기, 모기퇴치제 만들기 같은 가족 체험 부스는 물론, 푸드트럭과 저잣거리 먹거리, 플리마켓이 풍성한 먹거리와 쇼핑을 선사한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무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8월 15일에는 가수 임창정, 16일에는 노라조가 출연하며, 16일 밤에는 야경과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조선의 여름을 현대 감각으로 재구성한 이번 축제가 안동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