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기재위원장 , 포항 철강산업 위기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 촉구

- 경제 부총리에 포항 ‘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 지정에 적극적 노력 당부

- 상권 침체 ‧ 인구 감소로 위기 겪는 포항 ,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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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사진제공=의원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 ( 국민의힘 , 경북 상주 · 문경 ) 은 8 월 6 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북 포항의 ‘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 지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임이자 위원장은 철강 산업이 빠르게 무너지는 것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하며 , 철강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다루는 포항을 ‘ 산업 위기선제대응지역 ’ 으로 지정하는 것에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

실제로 포항 지역 철강산업은 50% 에 달하는 대미 관세 유지 , 글로벌 수요 침체 등 복합적인 악재로 인해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

지난해에는 포스코 1 제강공장과 1 선재공장이 폐쇄됐고 , 올해는 현대제철 2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

이에 따라 포항 지역 상권도 급속히 침체되어 , 최근 10 년간 인구가 약 2 만 8000 명 감소하는 등 심각한 지역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포항시의 신청에 따라 , 지난 5 일 민관합동실사단이 포항을 방문해 철강기업 현장 실사 및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

임 위원장은 “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인 철강 산업이 흔들리면 경북 포 항의 지역경제도 함께 크게 흔들린다 ” 며 , “ 기재부가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조속히 대응해야 한다 ” 고 거듭 촉구했다 .

이에 , 구윤철 부총리는 “ 잘 챙기겠다 ” 라고 답변했다 .(송행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