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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자원봉사센터, 포천시 수해 복구 지원… 지역 경계 넘어 ‘온정’

양주시청·통합자원봉사지원단 50여 명, 피해 현장서 대형 폐기물·토사 제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강수현)가 인근 포천시 수해 현장으로 달려가 복구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8일 오전 양주시 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양주시청 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포천시 내촌면에서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가평군 복구 활동에 이어 피해 범위를 인근 지역까지 확대한 것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파손된 도로와 침수된 주택·상가 주변에서 대형 폐기물과 토사를 신속히 수거했다. 특히 침수 피해를 입은 조각 작업실에서는 가구·가전·집기류를 정리하고 현장을 원상 복구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며 심리적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현장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비가 멈춘 지 시간이 지났지만 피해 규모가 여전히 커 안타까웠다”며 “힘을 모아 복구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강수현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묵묵히 봉사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지역 경계를 넘어 신속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예방 활동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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