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플랜트건설노조-전문건설인협의회,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전 직종 6,500원 인상… “대립보다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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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시장 정인화)는 8월 11일 관내 플랜트건설노조와 광양제철산업단지전문건설인협의회 간 2025년 임금협상이 무분규로 원만히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전 직종 근로자 임금 6,500원 인상이 포함됐다. 조인식은 플랜트건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이주안 위원장, 전동경서지부 안영일 지부장, 광양제철산업단지전문건설인협의회 안영일 회장, 김주현 부회장 등 노사 양측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신뢰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이번 무분규 타결은 건설업계 전반의 인건비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립이 아닌 협력을 택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임금격차 완화를 통해 근로자 사기를 높이고, 지역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광양시는 앞으로도 건설업 노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제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