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급경사지 '삼정지구' 정밀안전진단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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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읍 삼정지구 정밀안전진단 용역 중간보고 주민설명회

[울주군의회 제공](사진출처=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의회는 21일 군의회 의사당 세미나실에서 청량읍 삼정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중간보고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삼정지구는 2011년 급경사지법에 따라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으로, 2012년에는'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각각 지정됐다.

이후 2014∼2018년 총 5차례 사면 보수·보강 공사가 이뤄졌지만, 현재 지구 지정이 유지된 상태에서 장기간 관리 대상에 머무는 상태다.

이날 설명회에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조홍제 울산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나진용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기술사, 최영남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박사는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반 상태, 배후 사면의 구조 안정성, 향후 유지관리 방안, 최종 진단 방향성 등을 두고 토론을 했다.

주민들도 실제 생활 속 우려와 제안을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용역 결과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걸 의원(경제건설위원장)은 "전문가 의견과 주민 제안은 후속 용역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삼정지구가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