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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광복 80주년 기념 아이돌 홍보사업에 4억4천만 원 투입 논란

 

 

 

▲김재섭 의원(사진제공=의원실)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진행한 아이돌 그룹 ‘오늘도 데뷔조’ 홍보 사업에 총 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섭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에는 음원 제작, 홍보 영상,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유튜브 영상 10편 제작에 편당 약 1,500만 원이 배정됐다. 단기성 콘텐츠 제작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사업 목적과 집행의 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보훈부가 자체 기획안 없이 외부 제작사에 전적으로 의존해 사업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사업비 집행은 「정부광고법」에 따른 총액계약 방식으로 이루어져, 정산 완료 전까지 세부 내역조차 확인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로 인해 사업 목적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김재섭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번 홍보 방식은 국가유공자의 예우 본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며, 유공자들로부터 항의가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기념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컸으나, 단기성 아이돌 콘텐츠 중심으로 예산이 집행되면서 유공자 존중과 취지 부합 여부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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