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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장관, 공군 대대장 대상 특별강연 “기본과 정성으로 지휘하라”

불탑뉴스 차복원 기자 |

 

안규백 국방부장관, 공군 대대장 대상 특별강연 “기본과 정성으로 지휘하라”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공군 전 대대장을 대상으로 특별강연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공군 전 대대장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하며 지휘관 리더십의 핵심으로 ‘기본’과 ‘정성’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7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공군 대대장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의 인생, 본립도생(本立道生)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공군본부 주요 직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강연은 국방부 장관이 직접 일선 지휘관들과 소통하며 부대 지휘의 핵심 축인 대대장의 리더십을 점검하고, 기본과 원칙 중심의 지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장관은 강연에서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열린다”며 ‘본립도생’의 의미를 강조하고, 지휘관의 역할 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제시했다. 이어 “군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명감으로 복무하는 존재”라며 “흔들림 없이 군인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손자병법에서 제시된 장수의 덕목인 지(智)·인(仁)·용(勇)·엄(嚴)·신(信)을 언급하며, “그중에서도 사랑과 정성으로 부하를 대하는 ‘인(仁)’이 지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장병 안전과 사고 예방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휘관의 부지런한 발걸음과 냉철한 시선, 세심한 손길이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계획(Plan)-실행(Do)-확인(See)-점검(Check)의 기본 원리를 모든 업무에서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연 이후에는 대대장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 지휘관들의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현장에 참석한 김준범 중령은 “지휘관으로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부대를 이끌어야 하는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기본과 소통을 바탕으로 장병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장관은 강연에 이어 기지 내 유류저장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에너지 절감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속에서 군의 대비 태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다.

안 장관은 “유류는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군의 작전지속능력을 좌우하는 전투력의 핵심 요소”라며 “평시부터 안정적인 유류 확보와 빈틈없는 관리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