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불교종단총연합진흥회(이사장 연화 스님, 이하 진흥회)는 18일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현충관에서 ‘제8회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위령재’ 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흥회 회장 연화 스님, 원로위원장 도선 스님, 원로위원 효진 스님, 부회장 법성 스님, 운조 스님,  운영위원장 소운 스님, 사무총장 대경 스님, KBB한국불교방송 이사장 대봉 스님, 황학수 고문 등 진흥회 임원 및 회원들과 이경숙 용화사 신도회장, 유경헌 헌정회 회장, 김현호 한국사회체육진흥회 회장, 최기용 전국의용소방연합회 상임고문 등 사부대중 8백여명이 동참했다. 일행은 위령재에 앞서 현충원을 참배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헌향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합동 위령재는 현충관에서 원로위원장 도선 스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헌화와 헌향으로 이어졌다.



원로위원 효진 스님의 고불문과, 이경숙 용화사 신도회장의 발원문 낭독에 이어 부회장 법성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순국선열과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 현재의 우리가 있는 것, 항상 감사하고 잊지 말아야 하고 그것이 이어져 평화로운 나라 불국토가 이루어 지는 것.”임을 당부했다. 이어 운영위원장 소운 스님의 봉행사, 부회장 운조 스님의 추도사, 사무총장 대경 스님의 추모의 글 낭독, 유경헌 헌정회 회장의 추도문 등 내빈의 추도사와 추도문이 이어졌다.

진흥회 이사장 연화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법은 고요하고 정적이며 그 핵심 요체로 이어지고 전해지는 것, 먼저 가신 거룩한 희생이 있어 현재 우리가 있는 것임을 알고 마음을 다해 영령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그 지혜로 더욱 발전된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흥회에서 모금한 성금을 월남참전 유공자회 자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해 그 뜻을 더했으며, 행사에 노고가 큰 스리랑카국립전통민속무용단, 남광일 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등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