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변이를 잘 일으킨다.
그래서 백신을 만들기가 힘들다.
사스나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이지만 아직 백신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까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이한 치료제나 백신은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기존의 바이러스 치료제를 이용하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치료제 중에 에볼라 치료약인 렘데시비어가 있는데 이는 활성형으로 바뀌면
아데닌과 유사한 구조로 바이러스가 복제될 때 대신 약물에 들어가게 되어
복제가 중지되게 하는 기전이다.
두 번째로 아비간으로 일본에서 제조한 항바이러스 약제이다.
이는 신종플루, 에볼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등에 효과가 있는
RNA 중합효소 억제제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하였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일본정부에서
아비간의 투여를 권장하고 있다.
이 약은 바이러스 감염 직후 조기에 처방할 경우 효과적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번째 약제로 가장 많이 언급된 칼레트라이다.
이는 에이즈 치료제로 과거 사스, 메르스 감염에서 사용하였다.
칼레트라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로 바이러스가 증식 후에 완전체가 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현재 중국과 태국에서 임상을 시행하여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질병관리본부 국립 보건 연구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착수하였고
또한 우리나라 기업 중에 폐렴의 근본기전인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치료약이
임상시험에 들어가 기대를 하고 있다.
네 번째 약제로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인데 사스 치료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서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어와 병합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그 외에 단일클론항체를 이용한 림프구 활성화 및 증식을 유도하는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또한 RNA 간섭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큰 기대를 할 수 있다.
진주 솔 내과 강병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