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일교차가 심하며 건조한 공기 및 미세먼지 등이 많아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런 환절기의 건강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적절한 습도유지가 필요합니다. 특히 알러지 환자의 경우 50-60% 정도 습도유지를 해야 합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환기와 습도유지가 중요합니다.
둘째, 적정한 온도가 필요합니다. 18∼20도 정도의 실내온도가 좋습니다. 큰 기온차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며 체온이 1도 낮아지면 면역력이 약 30% 감소합니다.
셋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하루 2L 정도 수분섭취가 적당한데 여러번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쌓인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를 촉진시킵니다.
넷째,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몸에 면역력을 높이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이때 무리한 운동은 활성산소 등으로 몸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으니 유산소운동(걷기, 요가, 수영 등)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습니다.
다섯째, 개인위생 관리를 지키는게 좋습니다. 외출 후 손씻기와 양치질을 잘하고 사람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낮은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유행시기를 고려하여 10월에 접종하면 좋습니다. 또한 폐렴 예방 접종은 물론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신부전증 등 만성질 환자는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