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乘起信論(대승기신론)에서 爲大乘行覺(위대승행각)이며
不六波羅密(불육바라밀)은 爲小乘不覺(위소승불각)이다 
대승기신론에서 대승의 행을 실천함은 깨달은 것이라 하였으며, 
육바라밀을 실천하지 아니하는 소승은 깨닫지 못함이라 하였다.
 

연재에 들어가며 

⌈대승기신론⌋은 대승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대승적인 삶을 살아가게 함으로써 구경에는 보살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여실如實한 논서論書이기 때문에 불자님들의 수행에 길잡이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대승기신론을 지니게 하여, 생각으로 헤아려서 닦고 익히면, 결에는 위없는 도道에 능히 이르게 하리라.” “부처님의 종자를 계승하여 반드시 모든 부처님께서 수기하시는 바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승기신론⌋은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서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원리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닦는 방법과 수행을 하는 방법 등 일체의 마음을 닦아서 이루려는 수행하는 기술’이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수행의 기술에서는 옳은 수행과 사마외도의 수행에서 얻게 되는 그릇된 경지까지도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고귀한 수행서적인 만큼,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수행서적이며, 마음을 닦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기술서적’으로 여기시는 것도 손색이 없는 표현일 듯합니다. 



이처럼 ⌈대승기신론⌋에서는 수행을 잘하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그 뜻을 읽고 또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반드시 보리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옳은 판단을 스스로 내리시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 중요한 논서를 전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너무나도 크지만, 우선적으로 ⌈대승기신론⌋을 108문단으로 중점을 정리해 놓은 것에서 1장에서 108장까지 가장 중요한 대목을 선별하여 ‘대승기신론으로 수행하자’로써 불자님들에게 행복을 드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