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게歸敬偈‧삼보님께 귀의하고 공경하는 다짐을 
게송으로 말씀하심에서-

爲欲令衆生으로 除疑捨邪執하고 

起大乘正信하야 佛種不斷故니다

중생으로 하여금 의심을 제거하고, 그릇된 집착을 버리게 하고자, 
대승의 올바른 믿음을 일으키게 하여, 
부처님의 종자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려는 까닭입니다.



대승(大乘)의 의미는 대승불교에서 말하는 대승(大乘)이지만, 소승(小乘)의 상대적인 뜻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한 까닭에서 즉 중생의 마음을 대승(大乘)이라고 하는 것이다. 

대승(大乘)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수행자의 모습은 보살(菩薩)의 모습이다. 보살(菩薩)은 이승(二乘:성문‧연각)들보다 뛰어난 수행능력을 갖추어서 중생을 크게 구제하기 때문에 대승(大乘)이라 말하는데, 곧 대승(大乘)을 실천하는 사람이 보살(菩薩)이다.

서분(序分)의 귀경게(歸敬偈)에서 논주(論住)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발원문인데, 총 다섯 자씩 열두 구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도록 한다. 그리고 불교를 이해시키면서 대승의 가르침을 이해시키며, 불교가 청정한 불멸의 상태로 중생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이 논을 지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용어]
☸ 불종부단佛種不斷: 불종이란 범어(Buddhavamsa)로서 불교의 전통이라는 뜻인데, 곧 부처님께서 주신 가르침의 전통을 단절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영원한 불업(佛業)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무상 스님 / 보정사 주지 
아미타명상치유센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