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오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복합민원 사전 협의 철저 등을 주문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연말연시 들떠 있던 마음을 바로잡고 본연의 일을 해 나아갈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절히 잘 조화하자”며 “올 한 해도 시민을 위해 청주시 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게 나타날 때 갈등으로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에서 조정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며 “복합민원의 경우 부서간 의견이 사전에 잘 협의가 돼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나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시민이 재충전을 하고 휴식을 하는 곳으로 청주 대표 도시공원을 특색 있게 조성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라”며 또 “일본 다케오 도서관은 5만인구 도시에서 100만 명이 찾는 곳인데 청주시 도서관은 실질적으로 어떤 분들이, 어느 정도 이용하는지 살펴보라”며 “새로운 형태의 별마당 도서관처럼 청주시도 시범적으로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공급처이자 휴식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책읽는청주, 문화도시, 교육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운영방안을 고민하라”고 지시했다.

이 외에도 “화재 등 사고 예방에 긴장을 늦추지 말 것”,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강구”, “청년·어르신·장애인·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분야를 비롯한 각종 정부정책에 적극적 호응”, “아파트 물량 검토 및 수요와 공급 측면 방향 설정 공론화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