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정신 일깨워 주는 봉축장엄등 (31호 사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장업등이 4월 17일 광화문에서 점등돼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혔다. 점등식에는 각 종단스님들과 시민 등이 참여하여 부처님께서 사바에 나투시어 불법을 전하심을 찬탄하였다. 광화문 미륵사지탑등은 …

불교계도 초종파적 재난대응 기구 절실 (30호 사설)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압된 이후 피해 복구를 위해 온 나라가 마음을 모으고 있다. 9일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사유·공공시설을 포함 주택 510채, 창고 196동, 비닐하우스와 농업시설 143…

불교전통문화, 문화 재창조로 발전시킬 때 (29호 사설)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이 한달 남짓 다가왔다. 관련 행사 일정도 부처님오신날에 맞추어 공개되고 있다. 불교가 삼국시대 전래된 이후 고려시대에 꽃피웠으나 조선시대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수 많은 고난이 있었다. 이러한 탄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찰은 심산유…

지금은 ‘인재전쟁’ 시대, 불교계는? (28호 사설)

3월 21~22일 양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사회복지시설의 신입 직원 100여 명에 대한 연수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일반 기업의 신입 교육 연수회와 별반 다르지 않았으며, 설렘과 떨림이 교차하는 …

힐링 ‧ 행복 도우미로서의 템플스테이 (27호)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산사에서 만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는 2018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 최우수 13곳, 우수 33곳, 특별상 6곳을 시상하였다. 이들 사찰들은 한국불교의 가치와 문화를 홍보하고 지켜나가는데 …

10‧27법난 잊지 말아야 (26호)

대한불교조계종 종단불사추진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는 지난 4일 10·27법난기념관 건립 부지 변경안을 소관 부처인 문화관광부에 제출했다. 당초 건립 예정지였던, 현 한국불교역사문화관이 위치한 서울 견지동, 수송동 일대에서 삼성동 봉은사와 안암동 개운…

지자체와 함께 하는 명상센터 건립에 부쳐 (25호)

세계적으로 명상 열풍이 불고 있다. 일반적으로 명상은 불교의 지관(止觀) 수행, 간화선, 초월명상, 요가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명상들은 각각의 수행방법과 그 역사적 맥락은 다르지만, 한결같이 몸과 마음을 하나로 하여 집중 상태에 이르…

중앙승가대학 40주년, 신임총장에 바란다 (24호 사설)

지난 2월 25일 김포 중앙승가대학교의 2019학년도 입학식이 있었다. 이날 제8대 총장에 선임된 원종 스님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중앙승가대학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설립한 현대적 승려교육기관이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조계종의 종지(宗旨)를 받들어 불교를 중흥하…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23호 사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가 발표되었다.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라는 표어에 맞게 봉축을 앞두고 평화와 관련한 행사 및 다양한 이웃돕기가 펼쳐지고 있다. 먼저 평화와 관련하여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주관으로 ‘세계평화기도회&r…

3‧1운동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

2월 11일 불교를 비롯 7대 종교가 모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전 국민의 참여를 호소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의미 깊은 기념일을 맞아 정부와 각 시민사회가 준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에 적극적인 동참…

설날, 부처님의 자비나눔 가르침 실천을 (21호 사설)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첫날 전후에 치르는 의례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설날은 한식, 단오, 추석과 더불어 우리민족을 대표하는 4대 명절이다. 또한 다른 명절과 달리 음력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특별한 의미…

신년하례, 소통을 통한 공동체 의식 공유 (20호 사설)

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관공서, 사회단체 등 거의 모든 조직화된 단체에서는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진행한다. 업무라는 것이 연속성에 기반하기 때문에 시작과 끝이 없는 것이지만 새해 업무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시무식을 갖는 것이다. 우리 불…

진정한 화합과 혁신이 추진되길 (19호 사설)

2019년 새해를 맞아 각 종단의 신년하례 법회가 봉행되었다. 신년하례법회에서는 종단별 살림 청사진도 밝혀 불교계가 올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하여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 것”…

3·1 운동 100주년 … ‘의미’ 한층 새겨야 (18호 사설)

2019년 올해는 한국역사의 큰 이정표인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정부와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관련 각종 기념 행사가 준비되고 있으며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림기념관과 공동으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rs…

백두산의 기운으로 더 큰 희망과 서원을(17호 사설)

새해 첫 신문 사진에는 보통 희망을 상징하는 '솟아오르는 태양'이 주로 게시된다. 종교신문인 불교계 신문들도 별반 다를 게 없어, 사찰을 배경으로 한 일출 사진으로 약간 특화된 변화 정도일 것이다. 물론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연말 연시에는 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