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각회와 직원 불자회는 지난 9일 정각선원에서 혜거스님(금강선원 주지) 초청 새해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이원욱 의원을 비롯해 불자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주제로 법문 한 혜거스님은 한국의 경제와 사회가 전반적으로 문제에 부딪혔다며 각자가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아를 깨우칠 수 있는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참선 수행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강창일 정각회장은 “정각회가 불교계에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남북 상황이 좋아지면 북한 불교 사찰 순례, 사찰 복원, 불자들과의 교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정각회가 나서서 정부하고 힘을 합쳐 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