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추진방향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 설정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중국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남북 공동 안중근의사 유해 발굴,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등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억과 계승, 예우와 감사, 참여와 통합’을 100주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기억과 계승’ 12개, ‘예우와 감사’ 8개, ‘참여와 통합’ 6개 사업 등 3대 분야 26개의 주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를 통해 100년 전 지역과 세대, 종교를 뛰어넘어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대한독립과 국민주권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선열들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고, 국민통합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억과 계승 (12개 사업)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기억하고 후대에 길이 남기기 위한 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선포식 ② 중국 충칭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 원형대로 복원한다 ③ 최재형 선생의 우수리스크 생가 복원 ④ 미국 서재필 기념관의 전시물 교체와 기념관 재보수 ⑤ 2·8 독립선언 기념관 전시 시설 개선 ⑥ 남북 공동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을 추진 ⑦ 효창공원과 독립의 언덕을 역사적 성지로 조성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 ⑧ 3·1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추진 ⑨ 여성과 의병 학생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재조명해 포상을 대폭 확대 ⑩ 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 ⑪ 외국인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 ⑫ 일제강점기 수형(受形)기록 전수조사 및 연구 활용방안도 모색

❍ 예우와 감사 (8개 사업)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위한 사업으로 ①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 위(位)수를 기존 2위에서 5위로 늘리고 행사규모도 확대 ②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초청 사업도 큰 폭으로 확대 ③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 ④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재활서비스도 실시 ⑤ 묘지를 확인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 시료 확보 사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추진 ⑥ 6·25참전 등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 ⑦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사업도 병행 ⑧ 국가유공자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 추진

❍ 참여와 통합 (6개 사업)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분위기 확산과 통합을 위한 국민 참여행사로 ①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주제로 진행될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전달할 수 있는 기념공연을 연출하는 등 지역과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 ②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이 동경 현지에서 개최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고 분위기 확산 ③ 필라델피아의  ‘제1차 한인회의’를 미국 현지에서 재현해 독립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은 물론, 만세 시가행진과 한․미 친선의 밤 행사 등도 계획 ④ 40여 개의 국외 독립 기념행사를 지원 ⑤ 전국 100개 지역에 불을 밝히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를 준비 ⑥ 임시정부 사적지를 탐방하는 ‘미래희망순례단’도 운영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이를 토대로 모든 국민이 함께 ‘새로운 희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추진되는 각종 사업을 통해 보훈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이 ‘따뜻한 보훈’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인 만큼,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