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용화사(주지 수진 스님)는 11일 노인요양 종합복지시설인 ‘용화사 힐링타운 개원식’을 봉행했다. 용화사 인근에 개원한 ‘용화사 힐링타운’은 2015년 12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3년여 불사를 통해 이번에 완공하게 된 것이다.

개원식에는 용화사 주지 수진 스님, 해동율맥법홍문도회장 성각 스님, 부회장 대붕 스님 및 회원들과 용화사 신도회장, 담양군의회 김정오 의장, 이정옥 의원, 이경미 힐링타운 원장, 용화사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축사, 법어, 폐회식 순으로 진행 되었다. 담양군의회 김정오 의장의 축사에 이어 용화사 주지 수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작은 공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원식에 앞서 용화사는 ‘오백나한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수진 스님은 개원식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담양군의회 김정오 의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