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공익기관인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은 2월 19일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1층 로비에서 KB국민카드와 함께 '2019년도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보내기-너의 입학을 축하해' 행사를 열고 총 2176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사장 원행 스님과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 아름다운동행 봉사자들, KB스타드림봉사단 등 임직원과 조계종 각 스님들이 참석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KB국민카드로부터 작년까지 매년 1억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여 왔으나 올해에는 5000만원이 증액된 1억 5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600명이 책가방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학용품이 담긴 2176개의 책가방은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관계기관 등과 전국 400여개 기관을 통해 저소득가정 예비 초등생들에게 전달된다.

이사장 원행 스님은 “뜻으로 읽지 말고 몸으로 읽어라. 행하지 않으면 백가지 생각보다 못하다”고 말하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직접, 보답과 상관없이 보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지혜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 전하기 지원사업에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며 선물 받은 학생들이 큰 재목으로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 상임이사 자공 스님은 “가장 축하를 받아야 하는 초등학교 입학식에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길 바라며 KB국민카드가 사업기금을 증액하여 더 많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보내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달식 후 참여한 봉사자들과 스님들은 선물 포장과 택배 이동작업을 함께 진행했다.